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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옥덩굴(Caulerpa okamurae)을 선정하였습니다.
옥덩굴은 암반에 붙어 자라며, 약 5~20cm 길이의 가지에서 알맹이 모양의 작은 가지 돋아나 포도와 같은 형태를 띠는 해조류입니다. 일본 및 베트남에서 서식하는 옥덩굴과 유사한 종인 바다포도가 국내에 수입되어 식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의 옥덩굴도 이를 대체한 식재료로 활용될 잠재력이 높습니다. 2000년대 전까지 제주도를 포함한 동해안 일부 지역(영덕, 울릉도, 독도)에 서식하는 종이 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하여 현지는 강원도(주문진)까지 서식지가 확대되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4월부터 옥덩굴을 해양 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하여 관찰하고 있습니다.
*해수온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분포지역의 변화 및 관찰이 용이한 해양생물에 대하여 지표종으로 지정하여, 현재('24.8기준) 23종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옥덩굴은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해조류로 조간대 하부에서 조하대까지 주로 파도의 영향을 적게 받는곳에서 관찰됩니다.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무성하게 자라며 군락을 이룬 경향이 있습니다.
옥당굴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 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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