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O'PENing 2024를 접하고 연출가님의 또 다른 작품이 있다길래 찾아보았습니다. 

화면의 질감을 잘살리는게 곳곳에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여름"도 그렇지만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도 병을 매개체로 뜻밖의 인연을 찾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복숭아만 털때문에 재채기하는 강수지만 해숙을 위해서라면 그까짓 재채기가 문제가 될쏘냐 엄마의 사랑을 딸이 나중에 알게 되는 스토리도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개요

 

"자꾸 누르면 곪는다고요!" 엄마의 낡은 슈퍼를 지키는 딸'장하고'와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김강수'가 펼쳐보는 한 시절 재채기 같은 사랑 이야기

 

기획의도

사람의 마음이란 잘 익은 제철 과일 마냥 말랑말랑하고 또 보들보들한지라. 마음의 생채기가 났어도 별 일 있겠나 싶어 대수롭지 않게 흐리고는 시간이 흐른 후 그 부분이 나도 모르게 곪아 있을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그렇다! 자신의 마음을 반들거리는 과일처럼 빛내려면 우리는 상처의 순간을 그냥 흘려서는 안 된다. 

환부를 짚어내고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주어야 한다.

소중한 이름, 소중한 것을 각자 방식으로 잃었지만, 꿋꿋이 살아내고 싶은 사람들을 통해 작은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등장인물

 

 

리뷰

 

강해숙이라는 기구한 인생을 지닌 여자가 김강수라는 남자를 만났지만 딸인 강하구를 위해엄마로 남는 과정이 좀 애잔하다. 여자냐 엄마냐를 선택해야 하는데 90년 후반인데 둘 다 선택하면 안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아무래도 욕심인 거겠지. 강수는 순애보같이 엄마를 선택한 해숙을 잊지 못하고 알츠하이머가 걸린 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해 그녀의 딸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러면서 딸 하구는 엄마의 사랑을 알아가고 엄마가 아저씨가 아닌 자신을 선택했다는데 말울 잇지 못한다 그리고 그동안 결다 내리지 못하걸 내리는데 나는 그런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다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